출처 : 스마트 워크 : 낭만 IT 김국현의 제안, 김국현 저
만약 키보드 일체형 스마트폰이 여의치 않다면 항시블루투스 키보드를 휴대하는 것도 방편이다.
즉 아이디어가 포착되었다면 이를 지체하지 말고, 구체화 시켜야 한다. 최소 25분정도는 이를 풀어낼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다. 25분은 일상 생활속에서 쉽게 틈을 발견할 수 있는 정도의 시간폭이다. 책상으로 돌아와 편한 키보드와 넓은 화면에서 기획을 시작하는 것이다.
100%의 집중력으로 뭉친 25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다. 실제로 집중력을 발휘해보면 어중간한 가동률로 몇시간 일하는 것보다 이쪽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.
이 25분의 수치는 '뽀모도로 테크닉'이라는 일종의 라이프해킹에서 나왔다. 뽀모도로는 토마토라는 뜻의 이탈리아 어로 말 그대로 토마토 모양의 키친 타이머에서 유래되었다. 이 테크닉은 하루의 한 일과 우선 순위를 파악하고 이를 25분 단위로 계획으로 나눈 후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것이다. 25분 동안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방해받지 않는 것. 여기에 이 테크닉의 진가가 있다. 만약 방해가 생기면 뽀모도로는 실패한 것이다.
원전에 의하면 20~35분이 최적. 길어야 40분 정도의 집중 시간을 추천한다. 우리는 보통 하루에 며책의 뽀모도로 세션을 끝낼 수 있을까? 중요한 것은 집중했을 때 얼마나 많은 일을 해 낼 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는데 있다.
내가 어디에 있든지 아이디어와 영감의 끄트머리를 잡아낼 수 있는 휴대용 키보드. 그리고 그 끄트머리를 잡아와 책상머리에 앉힌채 승부를 내기 위한 25분을 선언하는 타이머, 작은 투자지만 효과는 의외로 크다.